2025년 5월 22일,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오늘 새벽까지 치뤄진 토트넘 맨유 유로파 결승전! 정말 땀을 쥐는 경기였는데요. 결국 마지막에 우승컵을 들기 전, 손흥민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유로파 결승전으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특히 손흥민에게는 클럽 커리어 사상 첫 우승, 그리고 10년을 함께한 토트넘에서의 눈물겨운 결실이었습니다. 이날 결승골은 예상치 못한 루크 쇼의 자책골이었지만, 경기 내내 이어진 토트넘의 수비 집중력과 팀워크는 우승을 완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토트넘 맨유전 골 하이라이트 영상보기
전반 42분, 토트넘의 파페 사르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스쳐냈고, 공은 그대로 맨유 수비수 루크 쇼의 팔에 맞아 골문 안으로 굴절됐습니다. 이 자책골이 결승골이 되었고, 토트넘은 끝내 이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운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장면은 토트넘의 지속적인 압박과 공격 의지의 결과였습니다.
박진감 넘쳤던 토트넘 맨유전 하이라이트는 바로 영상을통해 다시볼 수 있으니 어서 확인해보세요!
🛡️ 수비가 만든 우승: 토트넘의 집중력과 팀 조직력
토트넘 vs 맨유 경기 전반전 초반엔 맨유가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페르난데스와 호일룬이 이끄는 공격 라인은 토트넘 수비를 흔들며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몇 차례는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와 수비진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조금씩 반격의 기회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전반 42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파페 사르가 올린 빠른 크로스를 존슨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살짝 건드렸고, 이 공이 그대로 맨유 수비수 루크 쇼의 팔에 맞아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오나나 골키퍼는 손쓸 틈도 없었고, 토트넘 벤치는 그대로 환호했습니다. 공식 기록은 루크 쇼의 자책골.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을 결정짓는 장면이었습니다.
한 골 차 승부는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맨유는 전방에 가르나초와 마운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강화했고, 토트넘은 자연스럽게 수비 라인을 내리며 상대의 파상공세를 견뎌냈습니다.
후반 22분, 부상으로 쓰러진 히샤를리송 대신 손흥민이 투입됐습니다. 비록 선발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부터 팀의 리더로서 움직였고, 순간순간 날카로운 움직임과 프리킥으로 위협을 더했습니다.
후반 23분, 비카리오의 실수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높게 떠오른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맨유 공격수 호일룬이 빈 골문을 향해 헤딩 슛을 날렸고, 그 순간 미키 판 더 펜이 온몸을 던져 골문 앞에서 걷어낸 장면은 경기 내 최고의 수비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이후에도 페르난데스의 다이빙 헤더, 가르나초의 회심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비카리오의 집중력과 수비진의 조직력이 끝까지 토트넘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조용히 태극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몸에 걸친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던 그의 눈엔 눈물이 고여 있었고, 그 모습은 말보다 강하게 모든 걸 말해줬습니다.
10년 동안 토트넘이라는 이름을 지켜온 선수, 수많은 루머와 유혹 속에서도 끝까지 팀을 떠나지 않았던 선수, 그리고 늘 가장 높은 곳을 바라봤지만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던 그가, 마침내 이뤄낸 순간이었습니다.
👟 손흥민 교체 출전… 그리고 태극기를 든 눈물의 마무리
선발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투입됐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리더십과 존재감은 경기 후반에도 빛났고, 결승 휘슬이 울린 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들고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고,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날 경기가 얼마나 특별했는지 말해줬습니다.
🏆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무관의 역사 끝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클럽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선수였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결승전 등 번번이 마지막 문턱에서 좌절했던 그는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마침내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그는 차범근 이후 유럽 무대에서 UEFA 주관 대회 우승컵을 든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으며, 경기 직후 토트넘 인스타에서도 그의 성과를 언급하며 축하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10년간의 기다림, 그리고 주장으로 우승컵을 들다!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단순히 하나의 트로피가 아닙니다. 17년 무관이었던 토트넘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은 날이었고, 손흥민이라는 한 선수의 헌신과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었습니다.
자책골 하나가 만들어낸 극적인 승부, 그러나 그 골을 지켜낸 건 선수 전원의 집중력과 팀워크, 그리고 경기 종료 후 태극기를 펼친 손흥민의 눈물이었습니다. 2025년 5월 22일, 이 날은 토트넘 팬들과 한국 축구 팬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손흥민의 날’이 될 것입니다.
'⚽축구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현규 김진규 골 한국 이라크 축구 결과 하이라이트 영상✅ (1) | 2025.06.06 |
---|---|
한국 이라크 축구중계 하이라이트 보기✅ (3) | 2025.06.06 |
토트넘 맨유 유로파 결승 중계 하이라이트✅ (1) | 2025.05.21 |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축구중계 보기✅ (3) | 2025.05.11 |
손흥민 복귀 예고 토트넘 유로파 결승전 경기일정✅ (3) |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