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명언✅

요즘은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엇을 선택해도 늘 불안이 따라오죠. "이게 맞는 걸까?’
‘혹시 더 좋은 길이 있었던 건 아닐까?’ 그러던 어느 날, 쇼펜하우어의 이 말을 책에서 만났습니다.

“하기로 한 일을 시작하면
다른 일에는 정신을 팔지 않는다.”

 

그 짧은 문장이, 마치 제 혼란한 생각 위에 뚜렷한 선 하나를 그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 글은 이 문장을 중심으로, 진짜 ‘선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선택을 지켜가는 힘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진짜 선택은 ‘버리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독일의 대표적인 철학가, 쇼펜하우어 명언에 대한 해석

 

우리는 종종 ‘선택’을 무언가를 ‘고르는 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말합니다. 선택은 곧 ‘포기’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고. 무언가를 선택했다는 건, 그 외의 가능성, 유혹, 변심, 불안을 모두 ‘보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일입니다.

선택의 진짜 무게는 그 뒤에 따라오는 몰입과 책임에 있는 거죠.

 

집중을 가로막는 건 일보다 ‘마음의 요동’이다

일이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다른 생각, 비교, 감정, SNS, 사람의 시선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많죠.

“하기로 한 일을 시작하면
다른 일에는 정신을 팔지 않는다.”

이 말은 결국, ‘결정 이후의 감정 흔들림에 끌려가지 말라’는 조언이기도 합니다. 한 번 정한 길이라면, 그 순간부터는 다른 선택지를 떠올리는 것 자체가 집중을 해치는 일이 되는 거죠.

 

그렇다면, 우리는 수 많은 선택 속에서 갈등을하고 어려운 고난의 길을 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꼭 힘들고 어려운 점들만 보고 있어야만 할까요? 여기서 쇼펜하우어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쇼펜하우어의 명언 속
우리가 생각해볼 가치:

고난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로 살아갈 수 없다.

인간은 존재를 유지하려는
본능 때문에 고통을 겪게 된다.

고통이 없으면 권태가 찾아온다.

그 고통을 이겨낸 자리에
성취감이 깃들고,

그 성취감은 또
다른 행복으로 이어진다.

쇼펜하우어의 핵심 철학인 “의지”, “고통”, “권태”, “삶의 균형”이라는 개념과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제 생각과 견해를 담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통은 인간의 ‘존재 본능’에서 시작된다

지치고 괴로운 날이면, 우리 모두 한번쯤은 이렇게 중얼거리곤 합니다. 하지만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그런 탄식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고난이 없으면,
우리는 우리로 살아갈 수 없다.”

 

이 말은 처음엔 다소 냉소적으로 들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굉장히 깊은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그 과정에서 갈망하고, 부딪히고, 상처받고, 다시 일어납니다.

 

쇼펜하우어는 바로 그 ‘의지’존재를 유지하고자 하는 생명의 본능이 우리를 끊임없는 고통으로 이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래서 포기하라”가 아니라 “그것이 곧 너의 삶이다”는 사실이었어요.

 

고통이 없는 삶은 오히려 더 괴로울지도 모른다?

쇼펜하우어는 또 이런 말도 했습니다.

“고통이 사라지면,
그 자리에 권태가 찾아온다.”

 

즉, 고통이 없는 삶은 결코 완벽한 삶이 아니다는 말입니다. 놀랍게도 우리는 어떤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 곧 ‘지루함’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괴로움에 빠지게 되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간은 멈추는 순간 스스로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바쁘게 무언가를 좇을 때는 힘들지만 살아있다는 느낌이 있고,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나면 또 다른 공허가 밀려옵니다. 고통은 불편하지만, 그 안에는 삶의 추진력이 있고, 생명의 감각이 담겨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하고, 결국 행복에 다다른다

삶이 힘든 이유는, 우리가 그만큼 간절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통이 있다는 건, 지금 내가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그리고 그런 고통을 지나온 사람은 알게 됩니다.

“그때는 힘들었지만, 결국 잘해냈어.” 그 말 속에는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깊은 성취감과 자기 신뢰가 녹아 있어요. 쇼펜하우어가 고통을 강조한 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의지를 단련하라는 실존적 메시지였습니다.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때, 삶은 더 깊어진다

인생이 고통이라면, 우리는 그 고통 위에 삶을 세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기쁨은 찰나에 스치지만, 고통을 넘은 자리에 피어나는 감정은 오래갑니다.

그게 바로 ‘성취감’이고, 우리 안의 단단한 자존이 되죠. 그러니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그 고통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어쩌면 지금의 고통은 당신이 ‘당신다워지는’ 시간일지도 모르니까요.

 

선택하고 몰입한 사람만이 ‘자기 길’을 만든다

내가 해온 일들이, 때론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지금 내가 내 삶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가입니다.

 

쇼펜하우어는 말하지요.

“가장 지혜로운 삶은 외부가 아닌,
내부의 질서를 따르는 삶이다.”

 

결국 선택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 힘, 그게 바로 내 길을 만드는 집중의 근육이 됩니다.

 

 

남보다 느려도, 나는 내가 선택한 걸 지키고 있다

모두가 빠르게 가는 시대, 혼자 느리게 집중하며 걷는 게 어쩌면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끝까지 딴 길을 보지 않고 자기 일을 지켜낸 사람은 결국 그 일로 자기만의 깊이와 신뢰를 쌓아갑니다. 그러니 흔들릴 때마다 이 말을 다시 떠올려보세요.

“하기로 한 일을 시작하면
다른 일에는 정신을 팔지 않는다.”

 

 

사람은 고통을 겪을 땐 너무 힘들어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 시절을 ‘그땐 참 열심히 살았지’ 하며 뜻깊게 떠올릴 때가 많아요. 이건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 우리 뇌가 고통을 의미 있게 재해석하며 기억을 다시 쓰기 때문이에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도 끝이 괜찮았거나 배운 게 있다면 기억은 자연스럽게 좋은 쪽으로 미화되죠. 그래서 고통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지나고 나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든 시간으로 남게 되니까요.